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공산품·식품 등 '생활속 방사선' 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10:01

생활방사선 분포 맵핑 구축·영유아 시설 라돈 정밀조사 등 실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생활속 방사선 관리를 위해 기존 관리 대상이었던 인공방사선 뿐만 아니라 '천연방사성 원료물질과 이를 이용한 제품'까지 관리 대상을 확대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주변 방사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천연방사성 원료물질은 우라늄·라돈·토륨·포타슘 등 천연방사성핵종이 함유된 물질을 말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지각 방사선에 의한 실내공기질 관리, 음용지하수 등 먹는 물 관리, 유통식품 방사능검사, 라돈 간이측정 장비 추가확보 및 대여서비스, 천연방사성물질에 대한 유용한 정보제공 및 소통강화 등으로 오는 2024년까지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된다.

오는 2025년까지 환경부와 공동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적 라돈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 용역'을 실시한다. 국립환경과학원과는 대전시 전역 1500개 지점의 주택과 영·유아 시설에 대한 실내라돈 정밀조사를 시행한다.

정부 '생활주변방사선 정보센터'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대전지역 생활주변방사선 분포 맵핑(mapping)시스템을 구축, 생활 주변의 방사선 분포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가정 내 공산품에 대한 라돈 방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서비스도 연중 시행한다.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150개 품목의 기호성 식품도 선정해 중점 관리한다.

먹는물 수질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고농도 라돈 및 우라늄 저감 장치를 개발 보급해 전국 표준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생활주변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의 신속 제공 및 유해 방사성물질의 발생원과 유입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 관리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방사능에 대한 시 차원의 철저한 관리·대응체계를 마련해 시민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