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들에게 마스크를 1인당 5개씩 지원한다.
시는 9일 현재 전국 기준 8명의 임신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임신부 보호 차원에서 자치구 행복센터를 통해 가정으로 마스크를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임신부에게 긴급지원할 마스크 [사진=대전시] 2020.03.09 gyun507@newspim.com |
구 보건소에 등록돼 있지 않은 임신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갖고 동 행복센터를 방문하면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맞벌이 등의 사정으로 주간에 수령할 수 없는 경우 10~1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임신부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취약계층 제공 차원에서 추가 확보한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보건소 등록 임신부는 약 3000명이며 시는 미등록 임신부 전달용을 포함해 우선 2만3000개의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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