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저탄장 정화시스템' 내년 확대 적용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전력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장치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과 화력발전소 저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옥내저탄장 정화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력 로고 [사진=한국전력] 2020.03.10 gyun507@newspim.com |
석탄화력발전소는 석탄을 연소시켜 발생하는 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생산한다. 이때 연료인 석탄을 외부에 쌓아 보관하기 때문에 해안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개발하는 옥내저탄장 정화시스템은 필터와 촉매를 이용해 석탄 먼지와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므로 대기오염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산화 촉매와 흡착제 등 소재개발과 농축기 등 단위장치개발을 통해 2021년까지 옥내저탄장 정화시스템 실증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옥내저탄장 정화시스템 개발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뿐 아니라 화력발전소 옥내저탄장의 원활할 운영이 가능하다"며 "뿐만 아니라 옥내저탄장 근무자의 작업 안전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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