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신규 확진 급감했지만 집단감염 확산 '변곡점'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0:59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0:59

2주만에 신규확진 100명대…대구·경북 102명 불과
서울 구로구 콜센터 30여명 집단감염 발생 '초긴장'
복지부·해수부 직원 잇따라 확진…세종청사 '비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일만에 100명대로 떨어졌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81명이었다.

대구·경북지역 신천지 신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90명대로 떨어졌고 경북도 10명으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75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지 50일만에 7500명선을 넘어섰다. 전날 0시 기준으로 131명이 늘었고, 통계가 마지막으로 발표된 전일 오후 4시 이후로는 35명이 추가됐다.

격리해제는 247명으로 전날보다 81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3명이 늘어난 54명이다.

누적 확진자 7513명의 지역은 대구 5571명, 경북 1107명, 경기 152명, 서울 130명, 충남 102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9명, 광주 15명, 인천 9명, 전북 7명, 세종 6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이후 14일만에 100명대로 떨어졌다(그래프 참고). 9일 순증 규모가 200명대로 감소한데 이어 이날 100명대로 떨어지며 신규 확진자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90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일 595명으로 줄어드는 듯했지만 통계 기준이 0시 기준으로 바뀌면서 2일 686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후 3일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 131명으로 감소했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로 상황을 낙관하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콜센터에서 직원과 교육생, 그 가족 등 30여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다행히 확진자 수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고 병상과 생활지원센터도 확충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아무도 낙관하는 사람은 없으며 그리고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확진자 77.9%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전날 90%에 달했던 해당 지역 확진자 비중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 대구가 92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일에 비해 98명이 줄었다. 이어 서울·경기 각 11명, 경북 10명, 인천 4명, 세종·충남 각 2명 순이었다.

이날 0시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21만144명이다. 이중 18만417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8452명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