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비가 내린 부산지역에서 하루 밤사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0시 35분 부산 동래구 수안동 한 선팅영업소 앞에서 A(30대)씨가 몰던 차량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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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경찰청] 2020.03.10 |
이 사고로 주차 차량이 선팅 영업소 안으로 돌진해 선팅 대기 중에 있던 차량 4대를 연쇄 추돌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서성거리던 A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신 뒤 졸음운전으로 썬팅영업소 앞에 주차된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건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0시 21분께 강서구 명지동에서 B(30)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중앙분리대 위에 나무를 들이 박았다.
B 씨는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없이 차량을 버리고 300m 가량 도주했지만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B 씨는 술에 취한 채 강서구 지사동에서 명지동까지 10km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B씨 역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