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상금액의 66.7%를 최근 2주동안 '우승-3위' 기록하면서 챙겨
올시즌 14개 대회에서 46억5000만원 벌어 이 부문 2위…대회당 3억3000만원 받은 셈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미국PGA투어에서 '상한가'를 기록중인 임성재(22)가 2주동안 약 23억원을 벌었다.
투어 2년차인 임성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리며 상금 126만달러(약 15억2000만원)를 받았다.
그러고 8일 끝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한 끝에 64만1700달러(약 7억7000만원)의 상금을 쥐었다.
그가 2주간 두 대회에서 받은 상금은 총 190만1700달러(22억9000여만원)에 달한다. 이 액수는 투어 데뷔연도인 지난 한햇동안 그가 받은 시즌 상금액(285만1134달러)의 66.5%에 해당한다.
임성재가 미국PGA투어 최근 두 대회에서만 23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올시즌 들어서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46억5000만원을 벌었다. 대회당 3억3000만원 꼴이다. [사진=스포팅라이프] |
임성재는 이미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올시즌 상금이 지난해 총상금을 넘어섰다.
그는 올시즌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386만2168달러(약 46억5000만원)를 벌어들였다. 대회에 나갈 때마다 27만6000달러(약 3억3000만원)를 챙겼다는 얘기다. 임성재는 저스틴 토마스(미국)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기록중이다.
임성재는 투어 데뷔 전인 2018년에 두 대회에 나갔다. 그리고 지난해 35개, 올시즌 들어서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까지 14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가 투어 51개 대회에 나가 획득한 상금총액은 674만6583달러(약 81억원)에 달한다.
임성재는 이번주엔 총상금 1500만달러, 우승상금 270만달러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간다. 그리고 4월 둘째주에는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20위대 초반에 진입한 임성재에게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대회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ksmk7543@newspim.com
◆임성재가 미국PGA투어에서 획득한 상금
※9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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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상금(출전대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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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데뷔전) 3만3281달러(2개)
2019(루키연도) 285만1134달러(35개)
2020년~ 386만2168달러(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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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674만6583달러(5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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