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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골프Q&A] 로리 매킬로이가 퍼팅그린에 볼을 드롭하던데요

기사입력 : 2020년03월08일 10:12

최종수정 : 2020년03월08일 10:12

빨간 페널티구역·언플레이어블볼 상황에서 측면구제 등 받을 때 가능
퍼팅그린 바로 옆에 연못이 있는 코스에서 가끔 일어나

Q: 로리 매킬로이가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퍼팅그린에 드롭하던데요. 그래도 되는 것이겠죠?

A:[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매킬로이가 그렇게 했겠죠?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18번홀(길이 453야드) 퍼팅그린에서 보기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로리 매킬로이가 2019년 미국PGA투어 한 대회에서 빨간 페널티구역 측면구제를 받고 드롭하고 있다. 이 때 두 클럽 길이내의 구제구역에 퍼팅그린이 있으면 그 곳에 드롭해도 된다. [사진=USA투데이]

 

임성재와 동반플레이를 한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홀까지 169야드를 보고 어프로치샷을 했습니다. 볼은 그린 오른편 연못과 바위로 된 빨간 페널티구역으로 들어갔습니다.

볼이 페널티구역을 최후로 들어간 지점이 그린 근처였으므로 매킬로이는 그 곳에서 측면구제를 택했습니다. 이 때 '입수 지점'에서 두 클럽 길이 내에 구제구역이 설정되는데, 그 구역이 그린까지 미쳤습니다.

매킬로이는 구제구역 끝 부분의 퍼팅그린에 볼을 드롭했고 볼은 퍼팅그린에 멈췄습니다. 그는 퍼터로 네 번째 샷을 홀 가까이에 붙여 보기로 홀아웃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퍼팅그린에 멈춘 볼을 구제받는 경우에는 플레이스해야 합니다. 퍼팅그린에서 친 볼에 대해 구제받을 경우(예컨대 OB)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볼이 빨간 페널티구역에 들어가 측면구제를 받거나, 언플레이어블볼 처리를 하면서 측면구제나 후방구제를 받을 때 구제구역 안에 퍼팅그린이 포함될 경우엔 퍼팅그린에도 드롭할 수 있습니다. 빨간 페널티구역이 퍼팅그린과 가깝게 있을 때 이런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드롭해야 하는데 플레이스를 하고 스트로크를 하면 일반 페널티(스트로크플레이의 경우 2벌타)를 받습니다.

다른 규칙에 따라 구제받을 때 잘못된 그린에도 볼을 드롭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드롭한 후 잘못된 그린으로 인한 방해가 있는 경우 반드시 잘못된 그린으로부터 벗어나는 추가 구제를 받아야 합니다. <골프 규칙 17.1d, 19.2, 14.3b, 13.1f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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