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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탈리아 확진자 급증…"대규모 봉쇄 검토"

기사입력 : 2020년03월08일 07:46

최종수정 : 2020년03월08일 07:4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밀라노 등 주요 도시에 대한 대규모 봉쇄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에서는 확진자가 24시간 이내에 1200명 이상 늘었다.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 중인 조치에는 롬바르디아 지역과 다른 11개 지역에 대한 출입 제한 방안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는 모데나, 파르마, 피아첸차, 레조, 에밀리아 리미니 등 에밀리아로마냐 지역과 베네치아와 파두아, 트레비조와 같은 베네토-아스티 지역, 피드먼트의 알레산드리아 지역, 페자로와 우르비노 등이 해당한다.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조치에 따르면 모든 박물관과 운동장, 스키 리조트, 수영장은 모두 문을 닫게 된다.

이번 법령은 이날 늦게 승인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레드존'으로 분류된 제한된 지역만 봉쇄돼 왔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재까지 취해진 조치로 확진자 증가세를 억제하지 못하자 대규모 봉쇄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롬바르디아 지역의 모든 학교와 대학은 최소 내달 3일까지 휴교에 들어간다. 이번 주 이탈리아 정부는 이탈리아 전역의 학교가 오는 15일까지 휴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COVID-19) 감염 급증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 북부의 밀라노의 식당과 주점들이 지달 25일(현지시간) 문을 닫았다. 2020.02.26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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