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3349명..전년比 11.4%↓

기사입력 : 2020년03월08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3월08일 09:00

사고건수는 5.7%, 부상자수는 5.8% 각각 증가
사망자 40%는 보행중 사고..사고 비율 여전히 높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지난 2002년(-10.8%) 이후 18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8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 사고건수는 22만9600건으로 2018년(21만7148건)과 비교해 5.7%(1만2452건) 늘었다. 부상자는 34만1712명으로 2018년(32만3037명) 대비 5.8%(1만8675명) 증가했다.

발생 사고건수는 늘었지만 사고 사망자는 11.4%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사망자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 2년 전 대비 20% 감소하는 등 최근 2년간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사고 발생별로 사망자 수를 보면 보행 중일 때가 38.9%(13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승차 중 34.4%(1,150명), 이륜차 승차 중 20.9%(699명), 자전거 승차 중 5.3%(179명) 순이다. 인구 10만명 당 보행사망자(3.3명)는 OECD 평균(1.0명) 대비 3.3배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행 중 사망자 중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456명이다. 지난 2018년(518명) 대비 12.0% (-62명) 감소했으나 보행사망자의 35.0%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2018년(1682명) 보다 7.8%(-132명) 감소했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769명으로 2018년(843명)과 비교해 8.8%(-74명) 줄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으로 2018년(346명)과 비교해 14.7%(-51명), 2017년(439명) 대비는 32.8%(-144명) 감소했다.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633명으로 2018년(748명)과 비교해 15.4%(-115명) 줄었다.

지방경찰청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과 비교해 광주(-34.7%), 울산(-28.4%), 세종(-25.0%), 제주(-19.5%), 서울(-17.7%), 대전(-14.1%) 순으로 사망자가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는 서울(2.6명), 광주(3.3명), 부산(3.8명), 대구(4.0명) 순으로 낮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령자·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교통안전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