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20년만의 귀환' 김민석 "영등포에서 'For you 국가' 다져 가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역 재선 신경민 꺾고 본선오른 김민석
"눈감고도 민주당 지지했던 지방선거보다 어려운 선거"
"포용 국가 비전을 영등포에서부터 시작해 보이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은 한때 대단한 정치적 유망주였다. 28살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처음 공천을 받아 출마했고 32살에는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대 국회의원으로도 당선된 김 전 원장은 그 여세를 몰아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까지 나섰다.

하지만 2002년부터는 암흑기가 찾아왔다. 대선 직전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 대신 한일 월드컵으로 상한가를 친 정몽준 후보 신당으로 건너갔다. 이후 그에겐 '철새'란 오명이 씌워졌다. 후에 김 전 원장은 "누가 봐도 단일화가 없었으면 지는 상황이라 절박했다"며 "누구든 나서야 했던 상황인데 나서는 이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출마한 17대 총선에서는 낙선했고 18대 총선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탓에 공천을 받지 못했다. 대법원 최종 판단 후에는 야인이 됐다. 2014년 창당한 '원외' 민주당도 20대 총선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그의 정계 복귀는 원외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된 2016년 말부터 이뤄졌다. 김 전 원장은 이후 당대표 특보단장과 문재인 대통령 후보 종합상황본부장·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장을 역임하며 중앙 정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21대 총선 민주당 영등포을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신경민 의원을 이겨냈다.

김민석 전 원장은 6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0여년 정치를 쉰 만큼 우선은 지역 국회의원을 안정적으로 하고 싶다"며 "영등포에서 '포용 국가, 포용 영등포'라는 제 구상을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020.03.06 pangbin@newspim.com

◆"포용 국가와 For you 국가, 영등포에서 '모범'의 '모범'을 만들고 싶다"

김민석 전 원장은 현재 민주당에서 포용국가비전위원을 맡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가 비전인 '혁신적 포용국가'를 뒷받침하는 당내 기구다. 정부가 말하는 혁신적 포용국가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 배제와 독식이 아닌 공존과 상생을 모색하고 미래를 향해 혁신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김 전 원장은 "포용국가라는 말을 구글에서 검색해봤는데 'For you 국가'라는 단어가 나왔다"며 "국가가 국민을 섬기고 국민 개개인은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 그것이 포용 국가다"라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이어 "국가 발전이 70년대 산업화, 80년대 민주화, 90년대 이후 복지국가 형태로 이뤄져 왔다"며 "그동안 불거진 '복지병' 우려와 '세분화된 개인의 요구를 담아내는'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신세대형 복지국가가 목표"라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포용국가 비전에 대한 구체적 정책 과제로 '평생교육지원'을 꼽았다. 원내에 진출하면 포용국가 정책을 입안함과 동시에 출마 지역구인 영등포에서부터 정책 시범을 보일 계획이다.

김 전 원장 구상은 현재 이뤄지는 직업 재교육과는 차이가 있다. 오히려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허브'를 구상하는 데에 가깝다. 예컨대 노동자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즈음, 호텔 주방장 출신 은퇴자에게 가서 요리를 배우거나 대학에서 새로운 학위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그 비용은 '전국민통장'에서 부담하게 하는 방안이다. 이런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새로운 교육을 제공하는 사람들과 교육을 받는 사람들 연결이 수월해지고 하나의 생태계가 완성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020.03.06 pangbin@newspim.com

김 전 원장은 "정부·기업·국민이 서로 공동으로 부담해 가칭 '인생삼모작 평생교육지원 전국민통장'을 만들고 싶다"며 "모든 국민이 상당한 수준의 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전사회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전 원장은 이런 구상을 영등포에서 실험해보고 싶다. 김 전 원장은 "국가적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예측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영등포에서 시범사업을 해보고 결과물을 분석해 본다면 국가 정책으로 발전시키는데 하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원장은 이어 "영등포 대림동 방송통신대 부지나 여의도에 들어올 금융대학원 등을 이용한다면 '재교육 밸리'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전 원장은 갖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지역에 저렴한 원룸촌 인근에 '마술 상설 타운'을 만들고 마술사들에게 주거를 지원하겠다는 방안이다. 김 전 원장은 "재미가 있으면 사람이 모이고 상권이 발전하고 말 그대로 '매직 플레이스'가 될 수 있다"며 "이런 공약이나 정책을 30여개 넘게 마련해놨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020.03.06 pangbin@newspim.com

◆"21대 총선 쉽지 않을 것…주요 당직보다는 외교·안보 분야 기여하고 싶다"

김 전 원장은 21대 총선이 두 가지 이유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거 구도가 여야 혹은 진보와 보수의 진영싸움에서 '누가 민심을 잘 읽는가'로 변했다는 진단이다.

김 전 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은 진영싸움이 아닌 '시민 우위'의 세상이 됐다"며 "민심을 잘 읽고 있는지를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이 어려운데 코로나19까지 덮쳤다"며 "결국 국정운영 최고 책임자는 정부여당인 만큼 지난 지방선거 때와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에서 맡고 싶은 역할이나 차기 정치적 비전을 묻자 "'가늘고 길게 살겠다'는 농담을 주변에 하고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 김 전 원장은 "큰 당내 선거에는 별 관심이 없다"며 "8년에서 10년 동안 지역에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가며 역사에 남을 입법과 국가에 도움될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김 전 원장은 "국제 경제부터 남북관계까지 외교·안보 분야가 상당히 중요해졌다"며 "외교·안보 분야에서 기여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등포를 두고서는 "영등포에서 성장했고 정치를 시작했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도 낳았다"며 "많은 정치적 우여곡절을 보내고 다시 돌아온 만큼 애착과 애정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leehs@newspim.com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