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파미셀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으로부터 지난달 19일 약 157만달러(약 19억원) 수주 이후, 약 114만달러(약 14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추가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써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며 "최근 뉴클레오시드의 수주 증가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력을 확보한 당사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주로 3월 초 현재 뉴클레오시드의 작년 총 매출 71억원의 78%가 넘는 55억의 매출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뿐만 아니라 써모피셔가 추가로 최대물량 확보를 요청한 만큼, 올해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써모피셔는 파미셀로부터 제공받은 뉴클레오시드를 가공해 전세계 제약사 및 연구소로 공급한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는 기술력과 생산력을 인정받았으며, 세계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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