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보름 만에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500명과 1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이란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자가 59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5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총 107명으로 집계됐다.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 간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발열 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초·중·고 학교와 대학교에 이달 20일까지 휴교령을 내리고,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금요 대예배를 취소했다.
마스크 쓰고 운전하는 이란 테헤란의 택시 기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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