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공공부문에 '기업제로페이' 결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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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왼쪽) 경남사천시장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기업제로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사진=사천시] 2020.03.05 |
사천시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기업제로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일부터 업무추진비 및 공무원급량비를 기업제로페이로 결제키로 했다.
기업제로페이는 QR코드 방식의 간편결제서비스로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시범운영 후 지난달 24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3월 도입을 목표로 지난 연말부터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왔다.
기업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금액이 없다. 자치단체는 자금 및 회계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기업제로페이로 결제 시 카드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소득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현재 665개소인 가맹점 수를 전체 소상공인 사업체의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