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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강제수사' 모드 전환?…검찰, 압색카드 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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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강제수사 필요성 연일 강조…검찰은 '신중 모드'
중대본, 3일 검찰에 예배참석명단 확보 문의…압수수색 가능성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여권 인사들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연일 신천지 강제 수사를 압박하고 나서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검찰에 예배 출입기록 명단 확보 방안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신중 모드로 일관했던 검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카드를 빼들지 주목된다.

이른바 '압수수색' 논란은 지난달 28일 시작됐다.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저해 행위 등에 대해 관계기관의 고발 또는 수사 의뢰가 없더라도 압수수색 등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대검찰청과 각급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신천지를 겨냥한 강제 수사 지시였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과도한 지휘권 행사라는 지적과 공개적으로 이를 언급해 '밀행성'이 중요한 압수수색 국면에서 오히려 신천지의 증거인멸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정례 브리핑에서 "강압적인 조치는 신천지 신자들이 음성적으로 숨게 될 수 있어 방역에 긍정적이지 않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히자 논란은 거세졌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시청과 영상으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3.05 alwaysame@newspim.com

하지만 추 장관은 지난 2일과 4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전국민의 86.2%가 압수수색에 찬성하고 있다"며 "방역 목적 차원에서라도 강제 수사는 즉각 필요하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여기에 "복지부 장관이 강제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밝히면서 방역당국도 강제 수사 모드로 돌아선 것이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중대본은 곧바로 "각 지자체와 언론 등에서 신도 명단 누락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신천지 측이 제공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업무연락을 2일 검찰에 송부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실제로 대검찰청에 예배 출입기록 명단을 확보할 수 있는지 3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매주 예배마다 모바일 등으로 참석 인원을 명확하게 집계하고 있어 신자 명단보다 더 면밀히 잠복기 전파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소재 신천지 교회가 전격 폐쇄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1 mironj19@newspim.com

검찰은 그동안 강제 수사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이를 두고 법조계 일각에선 세월호 참사 초기 검경이 구원파와 유병언 일가 신병 확보에만 주력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되풀이 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또 신천지 측이 지자체에 신도 명단을 제출한 상태에서 압수수색을 할 필요나 명분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예배 참석 명단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가적인 방역을 위해 명단을 요청했는데 이를 거부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서 규정한 '의도적인 방해'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검도 3일 중대본 문의에 우선 신천지 측에 명단 제출을 요청하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여전히 '방역에 도움이 되는 수사'라는 기조 아래 강제 수사에 신중히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검은 전날(4일)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2일에 이어 재차 기각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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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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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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