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나주시는 4일 지역 임신부를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 1700여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5일간 보건(지)소에 등록된 임신부 331명에게 모두 1655개의 마스크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마스크는 거동이 불편하고 감염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 여건을 고려해 시 공직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나주시 공무원들이 임신부 가정에 집접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020.03.04 yb2580@newspim.com |
강인규 시장은 "많은 시민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있지만 새생명을 잉태한 우리 지역 임신부들의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마스크를 우선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확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까지 노인복지시설, 저소득층, 감염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마스크 15만4500여개,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9500개, 소독살균제 230여개, 방호복 1000개 등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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