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핀테크人사이트] '미술품 구입 사관학교' 아트투게더 김항주 대표·이승현 부대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담보대출 이어 미술품 공동소유 플랫폼 선보여
'BTS' RM이 팬…이우환 화백 펀딩에 3억원 몰려
렌탈로 연 4%대 부가수익…"회원 80%가 미술 첫 투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지난해 6월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은 이우환 화백의 전시 공간을 찾아 방명록에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저는 '바람'을 좋아합니다"라고 남겼다. 그러자 이 화백과 그의 작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치솟았다. 이는 미술품 공동소유 플랫폼 아트투게더가 지난해 말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 그대로 반영됐다. 3억1234만원짜리인 이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From Point)'에 600여 명이 앞다퉈 지갑을 연 것이다. 그간 아트투게더가 진행한 여러 펀딩 중 가장 고가였음에도 마감 속도는 가장 빨랐다.

아트투게더 운영사인 투게더앱스의 김항주 대표, 이승현 부대표는 "우리 플랫폼을 통해 투자하면 고가여서 구입할 수 없었던 미술품을 부담을 낮춰 소유하고, 그림에 친숙해질 수 있다"며 "미술 구매자들의 사관학교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웃었다.

투게더앱스의 김항주 대표(왼)와 이승현 부대표 [사진=투게더앱스 제공]

◆ 주짓수하다 동업한 금융인과 보좌관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무술 주짓수를 하다 처음 만났다. 김 대표는 HJ인베스트먼트 대표, GHNPL 대표 등 금융권에 몸담은 종사자, 이 부대표는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다. 20년간 각각 금융권, 정치권에서 활동해온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벌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업이 무엇일까" 머리를 맞댔다. "지금 P2P금융(온라인투자연계금융)이라고 불리는 모델이었죠. 홈페이지도 만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기술적 구현이 안 돼서 포기했어요." 이 부대표가 회상했다. 두 사람은 10년이 흐른 2015년 투게더앱스를 공동 창업하며 잠시 묻어둔 꿈을 다시 펼쳤다.

첫 도전은 '부동산담보대출'(브랜드 투게더펀딩)이다. 이 부대표는 "우리나라는 집을 담보로 한 대출이 많은데, 이는 유동화가 쉽지 않다"며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이들은 저축은행, 대부회사 등의 문을 두드렸다"고 전했다. 담보가 있는 이들도 20%대 고금리를 부담하는 현실에 놀란 두 사람은 안전자산이라고 여긴 '부동산 담보'를 활용해 수익성과 공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사업을 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서민을 위한 대안금융이 지향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투게더펀딩이 조사한 금리 인하 효과는 7%포인트였다는 전언이다. 연평균 금리도 10% 초반이다.

◆ 미술작품도 '지분 투자' 시대

두 사람은 지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미술품 공동소유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선보인 것이다. 특히 김 대표는 부친이 '미술품 투자업'을 해서 어렸을 때부터 미술품에 관심이 많았다. "미술품은 수익률이 많이 오르는데, 고가이다 보니 자산가만 그 혜택을 누려요. 개인들도 만원 단위로 미술품을 소유해 투자할 기회가 있으면 어떨까 했어요. 미술시장은 대체투자 시장에서 블루오션이기도 했고요." 국내 미술품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김 대표에 따르면 GDP 순위 10위인 우리나라의 미술품 가격지수는 5위인 영국의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투게더앱스의 김항주 대표(왼)와 이승현 부대표 [사진=투게더앱스 제공]

아트투게더에서의 투자는 다음과 같은 수순으로 이뤄진다. 아트투게더가 국내 최대 시장인 서울옥션, 케이옥션에서 미술품을 낙찰받고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김 대표는 "거래가 가장 많이 되는 작가의 작품 위주로 선택하고 있다"며 "서울옥션, 케이옥션에서 낙찰을 받는 것은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는 아트투게더에서 미술품에 최소 1만원(1주)을 투자할 수 있다. 투자금액에 상한선은 없다. 실제 이우환 화백 작품에 대한 펀딩을 진행할 때도 한 명의 투자자가 1억원을 투자했다.

구매한 미술품은 아트투게더가 사옥 내에 마련한 수장고로 이동하거나, 레스토랑·카페 등의 장소에 렌탈된다. 투자자들은 렌탈 수수료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부대표는 "렌탈사업의 연 수익률이 4% 정도 돼요. 요즘 은행 예금금리가 1%대인데 훨씬 높죠"라고 강조했다.

미술품을 매각해 수익을 시현하기까진 5~10년이 걸린다. 김 대표는 "미술품은 땅을 사는 것이라 생각해야 해요. 그래도 땅보다는 미술품이 낫지 않나요. 투자 부담도 낮고 기대수익률도 높으니까. 투자자들에게는 미술품 투자는 '장기'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트투게더는 268만원에 투자자를 모집한 마리킴의 '신데렐라(Cinderella)'를 661만5000원에 되판 성과가 있다. 지분을 중간에 다른 이에게 매도할 수도 있다. 아트투게더는 이달 중 지분 매각이 이뤄지는 거래소를 오픈한다.

두 사람은 아트투게더를 통해 '미술품 거래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꿈이 있다. 김 대표는 "소수의 전유물인 미술에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표도 "아트투게더 투자자의 80%가 미술품에 처음 투자하는 이들"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아트투게더가 조성해 미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골 잔치' 잉글랜드, 프랑스 6-4 제압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잉글랜드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3·4위전에서 해트트릭(한 경기 3골 이상)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프랑스의 주장 킬리안 음바페는 팀 패배 속에서도 멀티 골(한 경기 2골 이상)을 넣으며 이번 대회 및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5-3으로 눌렀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4위전에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잉글랜드가 전반 3분 만에 앞서갔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데클런 라이스가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직접 공을 몰고가 중거리 슈팅을 날려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  이후 라이스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애즈리 콘사의 헤더 득점을 도우며 순식간에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2-0으로 리드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7분 3-0을 만들었다. 잉글랜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의 일대일 찬스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 루즈 볼을 부카요 사카가 잡자 골키퍼는 골문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사카는 래시퍼드와 공을 주고 받은 후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려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수비가 발을 뻗어 공을 건드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사카가 날렵한 움직임을 통해 패스를 받은 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쳤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3·4위전서 대회 9·10호골을 기록,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전 프랑스는 교체 카드 4장을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성공적이었다. 프랑스는 후반 주도권을 쥔 채 잉글랜드를 압박했다.  후반 3분 만에 음바페가 만회 골을 넣었다. 마이클 올리세가 침투하는 음바페를 향해 스루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음바페는 왼발로 볼을 밀어넣으며 대회 9호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8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음바페는 도움도 기록했다. 후반 9 왼쪽 지역에서 침투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향해 좋은 패스를 넣어줬고, 바르콜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골 차로 추격했다. 후반 21분 음바페의 결정력이 다시 돋보였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올리세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음바페는 다시 왼발로 골문 구석에 공을 꽂으며 한 골차로 쫓아갔다.  [플로리다 로이터=뉴스핌] 잉글랜드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4위전에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동점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는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엘리엇 앤더슨을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후반 42분 제드 스펜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사카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 하단에 공을 차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잉글랜드는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 우스만 뎀벨레가 한 골 더 만회하며 끝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벨링엄이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난타전이 펼쳐진 3·4위전에서는 양 팀 도합 10골이 터진 끝에 잉글랜드가 6-4로 승리했다.  한편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맡았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웃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 이번 대회 4위를 기록하며 프랑스 황금세대를 이끌었다.   또 이날 승리한 잉글랜드는 2900만 달러(약 432억 원), 4위 프랑스는 2700만 달러(약 40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08:43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