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도는 의령군 가례면 소재 소방교육훈련장을 생활치료센터 1호로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4일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3.04 |
경남도는 "경남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더라도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모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향후 코로나19 확산추이를 충분히 고려해 최소 3개소 이상을 순차적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운영총괄반, 의료지원반, 시설운영반, 구조구급반, 질서유지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생활치료센터 관리단도 구성했다.
체온계, 필수의약품이 포함된 개인위생키트와 개인구호 키트(속옷, 세면도구, 마스크 등) 등 물품을 지급하고 매일 식사와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경남도는 "상주 의료인력을 배치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도 차질 없이 제공하겠다"며 "입주자들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건강상태 변화 시에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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