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5억원을 들여 기존 한옥마을 중심부 공예품전시관 노외주차장 부지 1395㎡(422평)를 '오목대 전통정원'으로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오목대 전통정원은 야외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류마당과 전주의 전통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투영연못으로 단아하게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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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오목대 전통공원 모습[사진=전주시] 2020.03.04 lbs0964@newspim.com |
바닥은 전통방식의 장대석 포장으로 조성됐으며 꽃나무 가지를 휘어서 병풍 모양으로 만든 '취병'과 마을 어귀나 다리 등에 세우는 수호신인 사람 형상의 '벅수'도 설치돼 전통의 멋을 더했다.
이와 함께 배롱나무·낙산홍 등 나무 723주와 능소화·은사초 등 9100본의 꽃을 식재해 전통정원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시는 전통정원 조성으로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비어 있는 공간이 주는 고즈넉함과 함께 한옥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