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확진자 9세 아들, 나머지 가족 3명 자가 격리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초등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40대 남성의 아들 A군(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곳곳을 방역소독 하고 있다.[사진=인천 미추홀구]2020.03.04 hjk01@newspim.com |
인천에서 확진자 가족 중에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군의 아버지는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군을 포함한 가족들은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중이었다.
그러나 A군은 1차 검사 후 체온이 올라 지난 3일 2차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격리 입원됐다.
A군의 어머니와 형제 2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인천시는 A군의 동선을 확인하며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A군을 포함해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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