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사태를 대비해 지점 영업시간 단축, 가계대출 채무자 업무처리 방안 발표, 연수원 대구시 제공 등의 대내외적 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DGB대구은행] 최유리 기자 = 2020.02.24 yrchoi@newspim.com |
우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대면 응대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대구·경북 소재 221개 영업점에 대해 운영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본 단축 영업은 별도 통지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오전9시~오후4시 운영됐던 영업점은 오전 9시30분~오후3시30분으로 영업시간을 조절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13일 기준 대구은행의 코로나19 관련 영업중단 영업점은 거점병원 지정, 방역지역 선정, 소속직원 확진 등의 이유로 10개 점포"라며 "해당영업점 이용 고객은 인근 점포나 비대면 거래를 안내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은행연합회 공동 대응 사안으로 대구·경북 거주 가계대출 채무관계자가 만기연장 등 은행 방문 필수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전화통화 등)을 통해 만기연장 등 관련 업무도 처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 코로나19 환자 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지역대표기업으로 나서 팔공산 DGB대구은행연수원을 경증환자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비금융적 지원에 관한 지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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