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진도군 독거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게 된 선박이 안전하게 예인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6시 12분께 독거도 남쪽 15km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A호(3.4t, 목포선적, 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더 이상 항해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요청과 A호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계도 방송을 실시했다.
목포해경이 3일 진도군 독거도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안전하게 예인해 긴급 구조했다 [사진=목포해경 ] 2020.03.03 kt3369@newspim |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A호를 경비정에 연결해 오전 11시 15분께 진도군 서망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3일 새벽 진도 서망항에서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 중에 기관고장을 일으켜 자체 수리를 시도했으나 수리하기 어렵게 되자 선장 명모(57) 씨가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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