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3일 코로나19 확진환자 지속 발생으로 인한 방역물품 부족으로 방역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23일 코로나19 감염증 집단발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 보호복 등 의료용품 1만여 세트를 전달했다.[사진=강원도]2020.02.23 grsoon815@newspim.com |
지난 2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최영호 정책기획관에게 전달했다.
지원 규모는 살균제 2000병, 손소독제 1만병 등 약 7톤 규모로 1억 20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이다. 도내 생산물품도 일부 포함돼 있다.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강원도 확진환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대응 자원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대구시 피해상황에 비할 바는 아니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조속히 안정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강원도민회 권순일 사무총장은 "10만 여 출향도민들은 다행히 확진환자가 없다는 소식과 함께 도움을 준 강원도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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