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일 중국 양대 증시는 신증권법(新證券法) 실시에 따른 기대감에 3% 넘게 상승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 10분 (현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3.34% 오른 2976. 61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선전성분지수는 4.06% 포인트 상승한 11426.33 포인트 부근을 맴돌고 있다.
'신증권법' 실시는 증시에 특급 호재로 작용했다.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신증권법(新證券法)은 투자자의 보호, 법규 위반 처벌 강화, 증권 발행 등록제에 따른 IPO 간소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인프라 구축 등 건설 관련 종목이 대거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당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재까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활용될 지방 정부가 발행한 채권 규모는 1조위안을 넘어섰다. 인프라 구축은 지방 정부의 채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의 유력한 사용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해외자금도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A주 시장에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40억 위안을 넘어섰다.
2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 증권] |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