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이주현 기자 =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단양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본격적인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 가동에 들어간다.
2일 군에 따르면 단양읍 본소, 단성면 남부지소, 가곡면 북부지소 등 3개 임대사업소에서 총 636대의 농기계에 대한 동절기 정비를 마치고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본소에는 75종 348대, 남부지소는 36종 106대, 북부지소는 55종 182대의 농기계를 보유중이다.
단양군 농기계 인력지원단의 서비스 활동 모습.[사진=단양군] 2020.03.02 thecm@newspim.com |
단양군의 농기계 임대서비스는 지난해 4662농가에서 농기계를 임대해 2300ha 규모의 작업지원 실적을 기록할 만큼 호응이 좋았다.
올해는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를 통한 농업생력화 지원을 위해 4000농가, 2000ha의 작업지원을 1차 목표로 한다. 취약계층 600농가를 대상으로 180ha의 농기계 영농작업을 대행하는 농기계 인력지원단도 운영해 경운, 두둑, 밭작물 수확작업 등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임대사업소가 소재하지 않은 곳의 원거리 농업인을 위해 매포읍 우덕리에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246㎡의 부지에 임대 창고 660㎡, 임대장비 100여대를 보유할 수 있는 중부지소를 올 12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내년에는 어상천면에 지소설치를 계획하는 등 농업인들의 접근성 개선과 편익 증진을 도모해 농사짓고 살고 싶은 단양 농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올해 농기계 마스터 양성을 위한 농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장도 조성한다.
가곡면 향산리 534번지 일원에 7억5000만원을 들여 2946㎡ 넓이의 안전사용 실습장을 설치해 운전 미숙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실용적인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124개 마을을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와 연중 4회, 120명의 농업인을 목표로 하는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도 일정을 앞두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에 소외되는 농업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활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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