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WHO, 코로나19 글로벌 위험도 '매우 높음' 상향.."확산 저지 늦추면 큰 실수"

기사입력 : 2020년02월29일 05:12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7:2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 전세계 위험도를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올렸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며칠 사이에 이탈리아에서 14개 국가로 24건의 감염 사례가 전파됐고 이란을 통해서는 97건이 확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의 전염병학자들은 이 전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글로벌 레벨의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WHO는 그동안 중국에 대해서만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가 확전 저지를 완화하면 "커다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자유롭게 지역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들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유지된다면 우리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기회를 갖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밖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관련, "20개 이상의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고, 임상 시험 중"이라면서 "우리는 첫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