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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코로나19 확산에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6:43

6개월간 보유 건물 임대료 30% 인하
총 1500만원 부담 덜어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전북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28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6개월간 보유한 건물 임대료를 30% 인하한다. 지원대상은 총 15개 업체로 이들 업체는 6개월간 약 1500만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된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전북은행 전경[사진=전북은행] 2020.02.28 milpark@newspim.com

전북은행 관계자는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 않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 19 극복 등 지역 상권 상생을 위해 더 많은 착한 임대의 물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에 앞서 은행권에서는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금융 등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했다.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3월부터 3개월 동안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0%(월 100만원 한도) 인하하기로 결정했고, 우리은행은 '착한 임대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에 대출금리, 수수료 등을 우대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그룹 관계사 보유 부동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에게 3개월간 임대료를 30%(월 100만원 한도) 낮춰주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이 면제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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