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자동차 정기검사와 보험가입을 비롯해 자동차관련 과태료 사전고지 및 미납·체납도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기존 우편으로 발송하던 각종 고지 및 통지서를 SMS, 스마트 채팅 프로그램 카카오톡으로 전자 안내하는 서비스다.
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2.28 lbs0964@newspim.com |
통신 3사에 실시간 가입돼 있는 자동차 소유자 휴대폰번호로 SMS를 발송하게 되며, 기존 행정기관에서 연락처를 몰라 안내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소지와 거소지가 달라 우편물을 못 받거나 바쁜 일상에 우편물을 챙기지 못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전자고지시스템에서 주민번호 연계정보(CI)를 통해 암호화해 활용하므로 개인정보 보호조치도 가능하다.
앞서 완주군은 2019년 자동차 검사 및 보험 사전 안내, 과태료 사전 부과, 체납 고지서 발송 등 3만5000여건을 우편송달 해왔고, 올해부터는 우편송달과 전자고지를 병행한다. 전자고지 서비스 효과가 있을 경우 지방세와 세외수입 전체로 확대해 모든 군민들이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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