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러시아 부총리 " 한국내 러시아인 전세기로 철수 "..'코리아포비아' 확산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06:03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06:3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 전세기로 한국에 있는 자국민을 철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27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이같은 방침은 러시아 정부에서 코로나19 대책을 전담하고 있는 타티아나 골리코바 보건담당 부총리가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한국과 이란을 오가는 항공편을 일부 중단한다고 밝히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리코바 부총리는 "오는 3월 1일부터 국영 아에로플로트와 자회사인 오로라 항공을 제외한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이어 "오로라 항공은 한국 내에서 우리의 모든 국민들의 철수가 완료될 때까지 전세기로 활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로라 항공의 전세기를 투입,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한국에서 자국민들을 모두 철수시킨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러시아는 이달 초 군용기를 투입,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철수시킨 바 있다. 

신종 코로나 대책 발표하는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 [사진=로이터 캡쳐]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관련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한 국가는 21개국,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중인 나라는 23개국 등이다. 그러나 외국의 고위 정부 당국자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내 자국민 철수 계획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골리코바 부총리는 이날 이란과의 항공기 운항도 일부 중단하고 이란인에 대한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교통부는 이와 관련, 국영 아에로플로트와 한국과 이란의 국적기들의 모스크바 노선 운항만 계속 허용되며  이들 항공기들은 별도의 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에로플로트 항공은 그동안 인천~모스크바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했고, 대한항공은 주 4회 운항해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