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에서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독교계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2.27 89hklee@newspim.com |
박양우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정부 시책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앞장서주고 있는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종교시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장관은 다른 종교계에서도 미사와 법회 등을 중단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의 밀집 행사 중단·자제 및 연기, 영상예배로의 전환 등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포함한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국내 천주교회 16개교구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미사 중단을 결정했다. 이는 23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대한불교조계종도 24일 전국 2000여 사찰에 긴급 지침을 보내 "24일 초하루 법회를 비롯한 1개월간 모든 법회와 성지순례, 교육 등 대중이 참여하는 행사와 모임은 전면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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