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진해구 황기철 예비후보(전 해군참모총장)는 진해군항제 취소 결정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번 군항제 취소 결정은 정말 잘한 결정"이라며, "우리 진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준 창원시에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남경문 기자] 2020.01.06 news2349@newspim.com |
앞서 황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군항제 취소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황 예비후보는 "창원·마산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진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또 코로나19 국면에서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마스크 수급과 의료시설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 후보는 정부에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저소득층, 노인)에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배달·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제안하며 "진해 역내의 '연세에스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다행"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진해 내 선별진료소 3개소 외에 용원(동부 진해) 지역 등의 진료소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며 빠른 진료를 통한 예방책 마련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선거활동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민정서, 환경변화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역 자원봉사, 대면선거운동 자제 등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예비후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함에 떨고 있는 국민들의 용기의 말씀을, 각지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모아 코로나19의 진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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