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시내 병원에 격리 입원했던 589번 환자가 27일 퇴원했다.
광주시와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신천지교회 신도의 아내인 이 환자(31)는 광주시 확진자 중 첫 퇴원사례로 8일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이 환자는 126번 확진자(30)의 아내로 최초 미열이 있어 지난 20일부터 남편과 함께 음압격리병실에 격리됐지만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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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 [사진=지영봉 기자] 2020.02.27 yb2580@newspim.com |
하지만 밀착접촉자이고 증상이 있어 보건당국이 재검사를 한 결과 지난 23일 양성으로 확진됐다. 병원 측은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자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했고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오자 퇴원조치를 하게 됐다.
광주·전남에는 총 10명(광주 9·전남 1)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 중 3명은 앞서 완치돼 퇴원했다. 신천지교회와 관련있는 7명이 최근 추가로 확진됐으나 이후 추가 발생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날 589번의 퇴원으로 광주시 확진자는 6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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