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의견으로 목표주가 8만1000원 제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하면서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다수의 신규품목이 판매되면서 매출은 1조6400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할 전망이다"며 "램시마 미국·유럽, 트룩시마 유럽매출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트룩시마가 지난 11월 미국에서 출시되면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바이오베터 개념의 램시마SC도 2월부터 유럽각지에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회사는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파트너사와 회사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해 왔다. 램시마SC와 같은 일부품목은 직판체계를 구성해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로고=셀트리온헬스케어] |
이에 올해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 688억원에서 1812억원으로 급증하고 영업이익률은 6%에서 11%로 향상될 것으로 관측했다. 매수의견으로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제시했다.
진 연구원은 "향후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가 모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대상이다"며 "따라서 이는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다"고 봤다.
이어 그는 "여기에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에서의 입지가 확대되고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매 품목마다 의미있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며 "생산법인 셀트리온의 원가경쟁력을 통해 가격하락에도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