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남효선·이민 기자 = 경북 상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상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현재 9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상주시에서는 지난 24일 인근 예천군 가산면 소재 증증장애인시설인 극락마을에 근무하는 30대 간호사(상주시 거주)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경북 상주시의 전통시장 코로나19 방역 작업[사진=뉴스핌DB] 2020.02.26 nulcheon@newspim.com |
상주시는 A씨의 남편 등 가족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A씨가 방문한 시설에 대한 폐쇄 여부를 검토했다.
상주시는 또 A씨가 지난 18일 오후 상주시 남성동 소재 하나이비인후과를 방문하고, 17일에는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해 칠곡경북대병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예천군 소재 극락마을에는 증증장애인 52명과 종사자 36명 등 88명이 있다.
예천군은 이곳 극락마을의 중증장애인 52명을 극락마을 내 다른 시설에 격리 조치했다. 발열 증상이 있는 2명은 별도 공간으로 이동시켰다.
또 이곳 직원 36명 중 입소자를 돌보는 필수인력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19명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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