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샌더스 카스트로 칭찬 발언 집중포화 받아..."독재자 옹호하나"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21:15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21:5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의 피델 카스트로 관련 발언이 다른 후보들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샌더스는 23일(현지시간) CBS방송의 '60분' 인터뷰에서 쿠바의 독재자 카스트로에 대해 "그가 이끈 정부의 독재적 성격은 비난받을 만 하지만 대대적인 문해 운동은 칭찬받을 만 하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카스트로가 했다고 해서 (문해 운동까지) 나쁜 것으로 봐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제9차 민주당 경선주자 TV토론회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9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발언은 즉각 다른 후보들의 공격 포인트가 돼, 사회주의 편향을 지닌 샌더스 의원에게 공산주의 독재자를 옹호하는 것이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샌더스가 독재자를 포용하는 큰 틀의 일부가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들과 친분을 쌓는 것을 4년 동안 두려움 속에 지켜봤다"며 "우리는 인권을 탄압하는 해외 독재정권에 단호히 맞설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규탄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카스트로는) 강제 노동수용소와 종교 탄압, 자국민 살해와 빈곤 등 어두운 유산을 남긴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샌더스 의원의 이번 발언으로 30여년 전 러시아와 쿠바, 니카라과를 방문했던 이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샌더스는 과거 버몬트주의 소도시 벌링턴 시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니카라과를 방문하고 돌아와 구소련이 뒷배를 봐주던 니카라과 정부에 대해 영아사망률과 문맹률을 줄이고 소작농들에게 토지를 나눠주는 '지적이고 성실한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3년 후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돌아와서는 러시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러시아 국민들의 삶에 대한 높은 만족도 등을 언급했다.

1년 후에는 쿠바를 방문한 후 "내가 알던 것보다 훨씬 심오한 혁명 정신에 감명 받았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샌더스 의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독주를 펼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은 물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네바다 코커스에서는 바이든과의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며 1위를 달렸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