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한화운용 "코로나19 中헬스케어 관심↑...주식형 펀드로 투자"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4:44

25일 '셀렉트헬스케어펀드' 출시 설명회
"중국 고령화·산업구조 개편으로 잠재력 높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중국의 헬스케어 산업 잠재력을 확인하고, 투자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의료 시스템 체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서비스 등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화차이나 셀렉트헬스케어 펀드' 출시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며, 중국 고령화와 가처분소득 증가에 따른 시장 잠재력,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구조 개편 등에 집중했다.

가우정지 차이나에쿼티팀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2020.02.25 bom224@newspim.com

가우정지 차이나에쿼티팀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3급 이하 병원시스템의 의료서비스, 의료장비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의료 산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사례에 따라 의료비 지출은 소득 수준과 상관관계가 높으며, 중국 의료시장도 소득 증가와 함께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의료비 지출은 지난 2018년말 1.78조 위안(307조원)으로 지난 15년간 연 15~20% 지속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연 평균 인당 의료비 지출 증가가 예상되며, 노령화 진행에 따라 의료 서비스 수요 역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우 팀장은 "소득이 증가하면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안과, 난임센터, 건강검진, 의료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기업들이 주식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우수한 의료진과 인프라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 중국 본토와 홍콩, 미국에 상장돼 있는 중국 헬스케어 기업은 총 439개로 전체 시총에서 8%를 차지한다"면서 "중국 헬스케어 기업의 시총은 미국 20% 수준으로 확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제약, 바이오·신약개발 업종은 전체 시가총액에서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바이오, 신약개발, 의료기기, 서비스 등 세부 업종 내 기업들이 높은 성장성과 시장의 관심 증가로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중국 현지법인의 깊이 있는 정보와 한국 본사의 오랜 글로벌 투자 경험을 통해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셀렉트헬스케어 펀드는 주식형으로 관심종목 약 200개 기업 중에 초기 40여 종목 내외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자료=한화자산운용]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