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2일 강원 삼척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동해시민 29명 중 1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삼척시 확진자와 접촉한 29명 중 14명이 의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시민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검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는 현재 무증상자로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동해시 자가격리자는 총 30명으로 확진자와 접촉자 29명, 신천지교회 관련자 1명이다.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2.25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현재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1: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1일 2회 이상 격리상태 및 발열 등 증상 확인을 하고 있다.
1차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 격리자들은 잠복기인 14일 후 최종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가격리가 유지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들은 격리된 장소 외 외출을 삼가고, 침구, 수건, 식기 등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식사도 혼자 해야 하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부득이 진료 등 외출이 불가피할 때는 반드시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동해시는 최근 코로나의 지역 확산 우려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복지시설, 신천지 집회장소 등 방역소독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공공시설물에 대해 휴관을 결정했다.
아울러 분야별 간담회를 통해 민‧관‧군‧경 등 기관, 단체, 주민들과 비상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조치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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