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3기 아홉 번째 릴레이프로젝트로 이명섭 작가의 〈랜더링〉展과 최윤지 작가의 〈공유공간〉展이 27일부터 3월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릴레이전 개막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열리지 않는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명섭-최윤지 작가전을 27일 개막한다. 위는 이명섭 작가의 <랜더링>, 아래는 최윤지 작가의 <공유공간>전 포스터. [포스터=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
이명섭 작가의 전시 〈랜더링〉은 비가시적이고 불확실한 틈에서 발생하는 예측할 수 없는 것들에서 오는 불안한 공포를 작가가 타인과의 관계맺기 과정에서 생겨나는 모호한 심리들과 연결한 이야기로 들려준다.
이작가는 개인으로서의 자아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아가 끊임없이 충돌할 수밖에 없는 감정의 긴장상태를 리드미컬한 영상과 사운드를 이용한 설치작품으로 표현한다.
최윤지 작가는 일상생활을 위해서 무수히 지나치는 인도, 차도 등 도시의 주요 제반 시설인 도로에 관한 관찰에서 작품을 시작한다.
당연히 알고 있다고 느끼는 혹은 안다고 착각하고 있는 대상에 대한 인간 스스로의 오만에서 비롯하는 불안의 감정을 미니어쳐 형식으로 재구성한 부조작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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