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53명 중 미국 내 확진 판정은 14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미국에서는 통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각) 인도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면서 "관련국들 모두와 접촉하고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세계보건(기구)가 매우 열심히 그리고 매우 스마트하게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급락한 미국 주식시장이 "나에게는 매우 좋아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트럼프트위터] |
이날 뉴욕증시가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나타난 가파른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세에 3% 넘게 밀리고,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등 패닉장이 연출되자 투자 불안감을 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CDC는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미국 내 확진 판정은 총 14건으로 늘었고, 나머지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이송된 3명과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이송자 36명이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