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최대의 정치행사인 2020년 3월 양회(전인대와 정협)를 연기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4일 전했다.
중국은 24일 열린 제13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16차 회의에서 오는 3월 5일로 예정된 13기 전인대 3차 회의를 연기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13기 전인대 3차회의 소집 연기에 관한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구체적인 개최 시간은 별도의 전인대 상무위원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당초 오는 3월 3일 정협(전국 정치협상회의), 3월 5일 전인대 개막을 시작으로 2020년 양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이 양회를 연기한 것은 지난 1978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열려온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