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에서 코로나19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미시는 24일 구미시 원평동 소재 A(25·미술학원 강사) 씨가 네 번째 확진자로 판정났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시가 공개한 네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미술학원 강사 A씨의 이동동선[사진=구미시홈페이지 캡쳐] |
A씨는 '신천지' 구미교회 신도로 확인됐으며 송정동 미술학원에서 어린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자신이 일하는 미술학원에서 근무 중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 직접 연락했으며, 연락을 받은 보건소 직원이 검체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자 신속하게 홈페이지를 통해 A씨의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원평동 소재 '신천지' 교회서 예배를 보고, 도보로 근무지인 미술학원으로 이동했으며, 도보로 집으로 돌아와 머물렀다.
이튿날인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송정동 소재 미술학원에서 근무 후 오후 8시 45분쯤 학원건물의 1층에 소재한 DC마트에 들른 후 귀가해 자택에서 머물렀다.
19일과 20일에는 낮 12부터 오후 7시까지 송정동 미술학원에서 근무하고 도보로 귀가했다.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학원에서 근무 중 보건소 직원이 방문해 검체 채취 후 구급차로 자택으로 귀가해 격리조치됐다.
구미시는 A씨가 근무했던 미술학원을 방역하고 지난 17~21일 사이 매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학원에서 수업한 어린이들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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