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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기 고양정에 '카뱅 대표' 이용우 전략공천...의왕·과천에는 이소영 변호사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15:31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5:31

24일 5곳 전략공천 발표... '이웅' 출마 '송파갑'도 전략공천키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경기 고양정에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고양정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이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24일 비공개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고양시 경제발전을 이끌 적임자라 전략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영입 인재 7호로, 디지털 금융 성공 신화를 이뤄낸 혁신금융 전문가로 불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에서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에게 강령·당헌·당규등이 담긴 서적을 전달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이 8번째로 영입한 영입인재 이소영 변호사는 경기 의왕·과천 지역 전략공천 후보로 낙점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부대표를 맡고 있는 이 변호사는 기후환경 전문가다. 이 변호사는 국가기후환경위원회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미세먼지 문제에 집중해왔다.

이 위원장은 "(이 변호사는) 지속가능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적임자"라며 "의왕과천은 환경 측면에서 강점이 있고 향후에도 환경에 기초한 도시 발전 비전을 갖는 지역이다. 특별히 이 변호사가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변호사는 35세 여성 후보자로서 우리 당에 흔치 않은 여성이면서 청년 후보자에 해당한다"고 부연했다.

부산 남구갑에는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전략공천 됐다. 이 위원장은 "해수부 차관과 국민수산과학원장을 역임한 해양수산 전문가로서 부산의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1대 총선 8번째 영입인사 이소영 환경전문변호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1.14 leehs@newspim.com

4선인 강창일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제주갑 지역에는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출마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을 역임하며 자치분권과 지역혁신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북 경주 지역에는 정다은 참교육학부모회 경북지부 정책상담실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 위원장은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단체, 교육 분야에서 활동을 해왔다. 경북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고 세대교체를 이뤄낼 후보자로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이훈·윤일규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금천구와 충남 천안병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선정하고, 후보자를 추가 선정키로 했다.

또한 미래통합당이 김웅 전 부장검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한 서울 송파갑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이 위원장은 "송파갑은 전략선거구로 선정을 하더라도 기존 후보자를 포함해 어떤 후보자가 적절할지 종합적인 검토를 한 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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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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