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민원인이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 저당등록이 가능한 '무방문 차량 저당설정등록' 민원서비스를 시행하여 주목받고 있다.
시는 자동차 등록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2016년부터 여신금융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타 시·도의 자동차 저당설정등록 민원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지금까지 무려 17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 광양시] 2020.02.24 wh7112@newspim.com |
무방문 차량 저당등록 민원서비스는 민원인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어디에서나 팩스를 통해 신청 및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마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 '편리한 안심서비스'로 각광을 받으면서 1월부터 민원인들의 문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7~11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형근 차량등록팀장은 "불안감으로 관공서 방문을 꺼려하는 시민들에게 무방문 차량 저당등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다른 지역의 자동차 저당설정등록 민원을 많이 유치해서 시 세입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