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교환 사업도 계속 시행…환경보호·자원 재활용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수은·망간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위해 오는 3월부터 폐건전지 보상 교환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시가 오는 3월부터 '폐건전지' 보상·교환에 들어간다. [사진=김영준 기자] 2020.02.24 tommy8768@newspim.com |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가정 내 폐건전지 20개를 모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새 건전지 2개(AA·AAA 규격 중 선택)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일반 알카라인·망간 전지와 수은·산화은 등 1차 전지다. 수은·산화은 전지는 부피가 작아 10개당 일반 전지 1개로 계산된다.
또 최근 종이류 분리배출이 미흡해 저조해진 우유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종이팩-화장지 교환 사업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계속 시행한다.
시민 누구나 우유팩 1㎏(200㎖ 100매·500㎖ 55매·1000㎖ 35매)을 가져가면 친환경 화장지 1롤과 교환할 수 있다. 은박지가 있는 두유팩과 소주팩 등은 제외된다.
내용물을 버리고 물로 헹군 후 건조시킨 다음 납작하게 펼쳐 모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생활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폐건전지와 우유팩은 회수 시 중요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만큼 적절한 분리배출이 필요하다"며 "건강 생활 영위는 물론 귀중한 자원 재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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