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위치한 대형서점에서 20대가 갑자기 쓰러져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을 의심해 방역작업 등을 진행했다.
22일 광주 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광주 서구의 한 대형서점에서 A(24)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환자가 쓰러진 서점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0.02.22 kh10890@newspim.com |
A씨는 119로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자신이 경기도에 거주한다며 '깜짝깜짝 쓰러지는 병이 있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점 측은 A씨가 쓰러지자 서점 안에 있는 고객들을 내보냈고,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가능성 등에 대비해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다.
해당 서점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때 까지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본인이 지병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서점을 소독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현재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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