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말이면 북적이던 황리단길 '적막강산'
인근 관광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상인들 울상'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천년고도 경주시도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요 관광지와 황리단길에 인적이 끊기면서 거리 전체가 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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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22일 경주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직후 평소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황리단길은 발길이 뜸해 적막감 마저 들고 있다. 2020.02.22 newseun@newspim.com |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확진자가 대구.경북을 비롯 전국으로 급속하게 확산되자 행사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경주지역 관광지 특급호텔과 숙박시설, 상인들은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주시민들은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더욱 힘겨운 봄을 맞이해야 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황리단길의 한 업체 관계자는 "가뜩이나 장사가 어려웠는데 이제부터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장사를 접어야 할지, 어떡해야 할지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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