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원 소식만으로도 시민들 덜 불안해질 것"
"황교안 대표 협조 발표에 감사"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되면서 지역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아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조속한 '추경 예산 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북을 통해 "지금 대구와 인근 청도의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어디까지 퍼져 나갔을지 조사부터 되어야 하는데 그조차 어렵다. 오늘도 종일 대구에 있는데, 거리에 인적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며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예산 소요를 파악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조속한 추경편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김부겸의원사무실] |
김 의원은 또 "예산이 지원된다는 소식만으로도 시민들의 마음이 덜 불안해질 것"이라면서 "추경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예산 걱정하지 말고, 방역은 더 광범하고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며 방역당국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 김 의원은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게 이루어지도록 미리부터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통합당 황교안 대표께서 '추경이든 예비비든 협조할 준비가 돼있다'는 입장문을 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마침내 여야가 함께 손잡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결단해주신 황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김부겸·김영춘·김두관 의원과 함께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등 조속한 '추경 편성'을 촉구해 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