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밴드 초과한 1만1000원으로 공모가 확정
오는 24~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3월 4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휴대폰 부품 생산업체 제이앤티씨(JNTC)는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JNTC는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가를 확정하는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1282개의 기관이 참여해 1077.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로고=JNTC] |
공모가는 공모밴드인 8500~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83.07%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포함)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에 따른 제이앤티씨 총 공모금액은 121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6363억원 수준이다.
오는 24~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3월 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JNTC는 강화유리(스마트폰 전면 커버글라스 및 후면 카메라 윈도우) 사업과 커넥터(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전자부품을 연결하는 제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화유리는 평평한 2D에서부터 엣지(Edge) 부분에 굴곡을 주는 3D로 발전했다. 2014년 세계에서 최초로 모바일용 3D커버글라스를 대량 생산했다. 주요제품은 스마트폰 커넥터, 3D커버글라스다. 작년 매출액에서 3D커버글라스가 약 80%를 차지한다. 커넥터는 20% 수준이다.
2019년 3분기 누적 실적은 2018년도 실적을 넘어선 상황이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2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2018년 영업이익인 255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8%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3D커버글라스 제조시설 투자 및 차세대 기술 연구 개발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