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대구 등 '특별관리지역'…대구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천지 교인 9000명 명단 확보…폐렴환자·교인 진단검사
위기경보는 '경계' 대응은 '심각' 수준…원격의료 한시허용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대구·경북 청도 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단 교인 약 9000명의 명단을 확보,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유지하면서 '심각'에 준하는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 또 의사 판단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화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 '원격의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각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강화방안 ▲대구·경북 현황 및 조치사항 ▲대구·경북 특별방역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대구 경북 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받은 후 자치단체 차원에서 수습이 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대구와 경북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2020.02.21 alwaysame@newspim.com

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대구·청도 지역에 추가적인 전염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감염병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종교단체 신천지의 교인 약 9000명 전원의 명단을 확보, 자가격리와 시설격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격리해제 전까지 이들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함께 민간 병원의 음압병실 등 가용 의료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또 경증 환자 치료와 유증상자 격리를 위해 병원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하는 '감염병 전담병원'도 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검사를 수행 가능한 민간 의료기관 4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의료 인력 24명을 보강했다.

코로나19 환자가 의료기관에 유입돼서 병원내 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진단검사'도 강화된다. 폐렴환자는 입원 전 격리된 상태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일 경우만 입원을 하게된다.

이와 함께 중환자실에 진입하는 환자도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응급실에 내원하는 호흡기·발열환자 등 의심환자가 있을시 진입 전 분리된 구역에서 진단검사를 우선 실시한다.

지역 내 방역 관리도 강화된다.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1회성 이벤트 등의 행사는 자제하고 밀폐된 장소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 개학도 연기됐다.

뿐만 아니라 의사의 판단을 전제로 '원격의료'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측의 입장이다.

정부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를 통해 의료기관 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국민들도 필요한 진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