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대구시가 비상방역체제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3월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된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SBS와의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오는 3월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포스터.[사진=대구시] |
대구시는 그동안 대구를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를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
특히 이번 슈퍼콘서트 공연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2021 세계가스총회'의 성공 추진을 위한 붐업을 조성하고 국내외 한류 관광객 유치를 통해 대구를 명실상부 글로벌 한류관광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대구시는 지난 1년간 치밀하게 기획해 왔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이 최우선인 만큼 슈퍼콘서트 주관방송사인 SBS와의 협의를 거쳐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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