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다음달 13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2020년 첫 번째 대관전시 '김병구 사진전'을 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갤러리 2020년 첫 번째 대관전시 김병구 사진전[사진=경남은행] 2020.02.18 |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에 마련된 김병구 사진전은 인공지능(AI)의등장으로 나타난 사회적 현상을 작가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사진 작품 15점이 전시됐다.
지난 2016년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가 바둑을 두고 있는 모습이 담긴 '인류의 위대한 승리' 작품과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사의 검색 이미지가 있는 '바벨(BABEL)' 작품 등 대표작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한공우주산업㈜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김병구 작가는 개인전 22회를 비롯해 2020 인덱스 포토페어와 현대사진컨테스트(INDEX.2019) 등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BNK경남은행갤러리를 대관해 혜량(惠諒)과 어머니를 주제로 30점의 사진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김병구 사진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두용 팀장은 "김병구 사진전에는 인공지능의 등장이 우리 생활을 편하게 하는 점도 있지만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상의 이미지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만큼 인공지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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